[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한진피앤씨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안글렌(Angren)市 실리콘메탈 가공 사업에 대한 대통령령이 최종 승인(UP-4436)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된 사항은 우선 한진피앤씨가 30% 지분을 소유한 실리콘메탈 가공 사업체인 솔라테크(Solartech)와 규석 광산을 보유한 우즈신동실리콘(Uz Shindong Silicon)이 합병하고, 여기에 우즈베키스탄의 유일한 국영철강회사인 우즈메트콤비네트(Uzmetcombinat)가 121만5000달러를 투자해 규석 광산 채굴 및 실리콘메탈 가공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또 한국측과 우즈벡정부측이 50대50으로 협력할 것을 승인하며 빠른 시일내에 건설 완료해 생산을 시작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로써 한진피앤씨는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메트콤비네트라는 국영업체가 파트너가 됐고, 한진피앤씨가 일정 지분을 보유한 솔라테크는 우즈신동실리콘으로 합병하게 돼 규석 광산까지 보유하게 됨으로써 양질의 원재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솔라테크와 우즈신동실리콘과의 합병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후 합병회사에 대한 한진피앤씨의 지분은 약 20%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안글렌시 지역은 우즈벡 정부에서 특수공업지역으로 지정해, 이 지역에 등록된 업체는 이익세, 법인자산세, 인프라세, 중소기업 단일세, 도로세 등 각종 세금을 일정기간 면세받는다.

이수영 대표는 “현재 태양광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하락세이지만 메탈실리콘의 가격은 각종 산업 분야의 수요 증가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해외자원 개발을 올해에는 반드시 매출로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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