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야,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자 대상 봉사활동 펼쳐     © 이종은
[이뉴스투데이 = 이종은 기자] 
네이버 뷰티 카페  ‘여우야’가 지난 9일 서울역 근교에 위치한 따스한 체움터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진행한 이들은 배식과 설거지, 홀정리를 도맡아 하고 센터에서 기증받은 도서를 정리하는 작업까지 동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우야 카페의 한 회원은 “짧은 시간이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여우야는 노숙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해 온 속옷과 쌀을 기증하기도 했다. 곧 장마가 시작되는 터라 노숙인이 개인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쓰길 바라는 마음으로 속옷을 준비하고, 식량이 될 만한 쌀을 마련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우야 관계자는 “대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활동이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이런 나눔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보육원과 연계해 라면 기부, 자선바자회, 마술공연 등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에 이바지하는 꾸준한 활동을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따스한 채움터는 2010년 5월에 개소한 무료급식소로 서울역 노숙인들을 위해 설치한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급식장과 공동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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