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지중해 배낭여행 전문사 '인더월드' 대표 고인석 대장     © 이종은

[이뉴스투데이 = 이종은 기자] 인도/지중해 배낭여행 전문사 ‘인더월드’의 대표인 고인석 대장은 기존 여행사들이 가진 ‘상품성’에 대해 비판하며 “여행은 상품이 아니라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나 사회에서 해주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여행자들에게 선사해주기 때문이죠”라며 자신과 남에게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행지의 밖에서만 겉도는 것이 아니라 그 안으로 들어가야 ‘참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고 대장은 ‘여행업계의 체 게바라’라고 불리는 인도 여행전문가다.
 
지난 10년 간 80회 이상의 인도여행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직업 또한 다양해 인더월드의 CEO인 한편 인도, 네팔, 지중해 배낭여행 인솔자, 여행 인솔자 교육자, 여행 교육 강사, 중소기업 컨설턴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 고 대장이 여행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과 함께 모여 만든 ‘인더월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했다. 타 여행사와 달리 유적지 관람이나 유흥 목적의 여행이 아닌 봉사활동, 현지인들과의 호흡을 통해 가치를 찾는 여행을 추구해온 인더월드는 현재 수많은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여행사 이상의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년 인더월드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가하는 여행자들만해도 무려 200명. 인더월드가 성장하기까지 고 대장은 직접 여행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기획함과 더불어 배낭여행의 인솔자로 직접 참여해왔다. 고 대장은 “많은 여행참가자들이 여행을 통해 변화를 하고, 여행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명감을 얻는다”며 인솔자이자 CEO로서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 배낭여행프로그램 참가자들과 인솔자로 직접 참가한 고인석 대장     © 이종은

고 대장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다. 여행은 단지 관람 등을 위한 상품이 아니라 사람들 간의 소통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가치를 얻는다는 것이다. 고 대장이 인더월드를 ‘사람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영혼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이유다.
 
이러한 고 대장의 진정성과 열정은 국내의 여행업계뿐 아니라 인도를 비롯해 네팔, 이집트, 그리스, 터키 등 전세계 각지에서 정평이 나있다. 올해로 8주년을 맞기까지 어떤 사고도 없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관리해온 인더월드는 여행사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인더월드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원하는 고 대장의 신념이 구체화된 것이다. 이외에도 올바른 가치의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 대장은 인솔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여행 강연회, 대학생 토론회, 청소년 워크캠프, 중소기업 컨설팅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며 쉼 없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은 배낭여행으로 가기 힘든 남미와 아프리카로 장소를 더 넓혀가고 싶다. 세계 속의 다양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이어주려 것이 우리의 가치이자 비전”이라고 말하는 고 대장의 얼굴에서 자신감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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