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울북부지역본부 = 이익세 기자] 서울시는 오는 30일(수) 덕성여대에서 틀에 박힌 박람회에서 벗어나 TED형 강연, 이색직업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청년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청년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서울시가 올 한 해 동안 총 9회에 걸쳐 학교와 기관으로 찾아가 각 연령대별 여성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2012 서울 여성 일자리박람회’ 의 첫 일정이다. 6월에는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과 여고생을 위한 박람회로 이어진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으로는 만화가 강풀, 오상진 MBC 아나운서 등의 TED 방식 강연과 이색직업체험관 운영, 사회적 기업의 다양한 정보와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고, 온라인에서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청년여성을 위해 동영상 제작물과 여러 부스 정보들을 온라인박람회 사이트(http://2012jobfair. seoulwomen.or.kr)를 통해 제공한다.
 
만화가 강풀의 직업철학 특강, 청년 사회적 기업가 등 TED형 강연 열려
 
TED 방식으로 진행될 다양한 강연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청년여성에게 젊은 상상력과 도전정신으로 자신만의 미래 직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키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업철학 특강에서는 ‘디지털 스토리텔러’라 불리는 만화가 강풀이 ‘직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주제로, 시대를 대표할만한 이야기꾼이 된 과정과 함께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전한다.
 
만화가 강풀 특강에 이어 다양한 TED형 강연이 이어진다. 사회적 기업 ‘JUMP’ 이의헌 대표, 오상진 MBC 아나운서, 정선희 세스넷(SESNET) 상임이사가 이번 박람회 슬로건인 ‘꿈을 가져라’로 각자의 직업 분야에 대한 지식강연을 진행한다.
 
다양한 이색직업체험 통해 유망직종소개, 사회적 기업 제품 전시∙판매
 
이색직업체험 부스도 청년여성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스에서는 미래유망하고 선진국에서 새로이 떠오르는 이색 직업 100개를 동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소개한다.
 
100개의 이색 직업 중 전문적인 정리수납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수납컨설턴트’, 개개인에게 적절한 채소를 골라주는 ‘채소 소믈리에’ 등 12개 직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준비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제품 전시∙판매관에서는 청년 사회적 기업,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덕성여대 창업동아리 등이 참여해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견 기업의 현장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서비스 제공도 진행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는 국내의 중견기업에서 원하는 유망 직종소개와 기업 채용 시 실제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간접 채용관에는 채용매니저 2명이 배치돼 다양한 기업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상담 및 입사지원서 접수를 대행한다.
 
이 밖에도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컨설팅, 메이크업, 인∙적성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취업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여성이 일하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방송인 이윤석, 지휘자 홍민, 영상물등급위원회 양경미 위원이 ‘서울 여성일자리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덕성여대 축제기간 중에 이뤄져 딱딱하고 형식적인 박람회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역동적이고 활기찬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여성이 직업에 대하여 발랄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미래 직업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