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강의석 기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건립 중인 전국 최초의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조성 공사가 21일 공정률 7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도비 480억원이 투입돼 오는 8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이 유통센터는 대지 6만9,105㎡(2만1,000평), 건물면적 2만5,927㎡(7,800평) 규모에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식품안전센터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가 개장되면 첫해 약 1,60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처리물량을 3년차 약 2,000억원, 5년차 약 2,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유통센터에 안전성검사실을 운영해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수도권 학교급식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15일 친환경유통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유통센터 관리 운영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위탁운영업체외 친환경법인(입주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친환경유통센터는 9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한편,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2011년 현재 약 3조2,000억원이며, 2012년에는 약 13% 증가한 3조7,000억원, 2015년에는 약 4조8,000억원, 2020년에는 전체 농산물 시장규모의 20%인 6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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