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옥주란 객원기자] 차와 떡은 우리의 삶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고유의 간식으로서 깊은 역사만큼 그 종류나 의미 또한 풍부하여 한국 다과문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특히 떡은 계절의 변화와 절기에 따라 먹는 가지 수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창업시장에서도 커피가 아닌, 오리엔탈 티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한국형 카페 아이템이 등장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중이다.

우리식 전통 카페 ‘차오름(TEA OREUM)’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주)차오름에프앤비 이성형 대표는 철저한 입지분석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음료 그리고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주전부리메뉴는 전통식 카페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요즘 한집 건너 한 개씩 입점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한 경쟁 구도에 놓여있는 커피 전문점에 비해 전통식 주전부리 카페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소재가 된다.
 

㈜차오름에프앤비 성형대표

실제로 최근 입점한 차오름(TEA OREUM)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점은 그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유명 브랜드 카페들이 집결한 종합병원 상권에서 이제 막 신생 브랜드가 입점하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병원관계자는 오랫동안 병원에서 근무했지만 신생브랜드가 이렇게 단기간 내에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전통 디저트 카페의 비결은 무엇보다도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 ‘맛’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완성한 주옥 같은 차 메뉴들은 신선함과 품질이 뛰어나 웰빙을 추구하는 중년층은 물론, 신세대들의 호기심과 감각을 충족시키기에도 제격이다.
 
가격적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 된다. 매장용 컵 사이즈는 타 커피전문점이 사용하는 것 보다 사이즈가 큰 것이 특징. 한 가지만의 사이즈로 제공되기 때문에 선택의 번거로움 또한 없다. 평균 음료 가격 또한 3900원으로서 커피 보다 푸짐하고 저렴해 고객의 재방문률이 높은 편이다.
 
새해 들어 더욱 치열해진 창업 전쟁 속에서 한국식 아이템을 가지고 성장해나가고 있는 차오름은 현재 회현(남대문시장)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남들과 비슷한 콘셉트로는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기 힘든 시대, 전통 디저트 전문점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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