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과식과 폭식, 아토피 악화에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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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과식과 폭식, 아토피 악화에 유의해야
  • 옥주란
  • 승인 2012.01.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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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 명절 음식, 식체로 인한 아토피피부염 악화 주의

[이뉴스투데이 = 옥주란 객원기자] 곧 다가올 명절 연휴가 누구에게나 신나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물로 인해 아토피를 염려해야 하는 아토피안들이 있기 때문.
 
평소 아토피전문한의원에서 한약과 침 치료 그리고 음식관리를 통해 아토피증상이 호전되던 환자들도 명절이나 연말, 생일 등을 보내고 난 후 갑자기 아토피가 심해져서 내원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날이니까 한 번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명절 음식 중에서도 튀김류와 전과 같이 고지방, 고열량 음식들은 아토피에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음식은 과식과 폭식은 물론, 식체로 이어질 수 있어 아토피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의학에서는 과식이나 폭식 등의 원인으로 급체했을 때 상열(上熱)과 외열(外熱)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 자체의 보호 기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외부의 자극이나 침입에 대응하는 면역반응이 불안정해져 가려움이나 염증을 증가시킨다고 본다.
 
프리허그 한의원 박건 원장의 저서 [아토피 혁명]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원인은 조절되지 않는 열과 독소의 과잉발생이다. 특히 명절에는 대부분 음식과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열과 독소가 과잉 발생될 우려가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하는 것.
 
과식과 폭식으로 영양이 과도하게 공급되면 음식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가중시켜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게 되므로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음식관리는 필수적이다.
 
만약 설 명절 기간 동안 아토피 환자에게서 피부 붉어짐이나 아토피가려움의 증가 또는 평소 이상이 없던 부위의 피부 붉어짐이나 가려움이 갑자기 발생하는 등의 아토피증상이 나타난다면 과식으로 인한 급체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급체로 인해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심해졌다면 집에서 간단한 팩으로 열과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자연산 해조류(김, 다시마, 미역)를 물에 불려 피부에 붙이거나, 오이 또는 감자를 갈아 피부에 붙이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아토피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적절한 아토피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다.
 
또한 급체한 상태에서의 음식섭취는 소화장애를 더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아토피피부염 증상에 동반되는 가려움과 열감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두 끼 정도 금식 후, 소화에 부담이 적은 죽을 먼저 먹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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