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옥주란 객원기자] 여름철이 되면 냉방병이라는 말을 흔히 들어보게 된다. 냉방병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  사진제공 : 엔비클리닉 울산점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난방병이다. 난방병은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을 지나치게 오래 가동함으로써 실내 공기가 건조해짐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난방병의 원인은 지속적인 난방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실내 습도가 떨어져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 실내에서 눈이 침침하거나 피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은 난방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울산 엔비클리닉 박민우 원장은 “ 최근 피부건조증 등을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겨울철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22C를 유지하고 습도는 50~60% 적당하다"며 "지속적인 난방을 할 경우 실내 습도가 현저히 떨어져 피부건조증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난방병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나 피부 건조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보습관리는 물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의 건조한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난방기 사용시 습도가 떨어지므로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50~60% 정도의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줘야 하며, 충분한 수분 보충을 통해 체내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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