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옥주란 객원기자] 잦은 야근과 회식의 반복으로 쌓인 스트레스가 얼굴로 분출되어 칙칙해진 안색이 더욱 눈에 띄는 건조한 겨울. 특히 겨울은 건조한 날씨와 피부트러블이 쌓이기 쉬운 계절이므로 겨울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피부의 상태가 달라진다.
 
여성들은 피곤하면 제일 먼저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 트러블은 몸 속에 트러블 유발 물질인 노폐물이 쌓이면서 생긴다. 신체활동을 하며 만들어지는 활성산소와 소화되면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등의 각종 독성 물질이 몸 속에 쌓이는 것이다.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 등이 기미, 잡티, 다크서클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얼굴색을 칙칙하게 만든다.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몸 속 노폐물 배출이므로 피부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몸 속 노폐물과 독소를 청소하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노폐물과 독소의 원활한 배출에 큰 도움이 된다.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은 위벽에 끼어 있는 노폐물을 씻어주고 위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매일 꾸준히 공복에 물을 마시는 습관은 변비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잠들기 전에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저녁에 물을 마시게 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부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은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중요한 피부미용제로 건조함을 예방할 수 있다.
 
◆얼굴을 씻기 전에 손부터 청결하게 = 더러워진 손으로 얼굴을 씻으면 손에 묻은 온갖 잡균이 얼굴에 닿는다. 그러므로 세안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부터 먼저 씻도록 한다.
 
◆손에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세안 = 세안 시 스펀지나 페이스 브러시 등을 사용하면 피부가 상한다. 거품으로 가볍게 세안한다는 기분으로, 부드럽게 물러준다.
 
◆물을 끼얹는다는 기분으로 = 얼굴을 씻을 때는 얼굴을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물을 끼얹는다는 기분으로 한다.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마지막에는 차가운 물로 20회 이상 씻어낸다. 이마나 귀 뒤, 아래턱까지도 잊지 않고 세심하게 헹궈내야 한다.
 
조인스클리닉 김희철 원장은 "아무리 물을 마셔도, 아무리 세안을 제대로 해도 피부에 보습을 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평소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다면 저녁에 '에센스 : 크림 = 1 : 1'로 섞어 10분 정도 마사지하듯 얼굴을 가볍게 문질러준다.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너무 잦은 세안은 피부 건조증을 일으켜 각질 생성의 원인이 되므로 하루 2회 정도 세안이 적당하며 자극적인 비누 사용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평소 물뿐만 아니라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여 비타민의 보충을 충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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