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강의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14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특화된 인문학도시 조성 방안을 찾고자 '인문학중심도시 수원 만들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문환 서울대학교 미학과 명예교수의 ‘인문도시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강진갑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장의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만들기 마스터플랜’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에는 안병우 한신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5명의 토론자가 ‘일상이 인문학으로’, ‘평생을 책임지는 인문교육문화 창달’, ‘인문 정신이 도시공간의 무규칙 단상들’, ‘수원학 연구 및 사료발굴 사업’, ‘인문(학)을 근간하는 도시 만들기’ 등 5개 주제로 지정토론을 했다.
시는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끄는 인문도시 수원’이라는 목표 아래 ‘수원의 정체성 정립’, ‘책 읽는 도시’, ‘인문학거리 조성’, ‘인문학 소통사회 조성’의 4대 추진전략을 세우고 5대 분야 29개 시책을 기본계획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사회가 효율성과 경제성만을 강조해 나타난 ‘인간성 상실’과 ‘공동체 정신 붕괴’라는 부작용을 인문학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모아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이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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