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할리곤스 향수의 라벨 콜렉션(Label Collection)과 오렌지 블로썸(Orange Blossom)  © 이미현

[이뉴스투데이 = 이미현 기자] 트렌드 세터의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와 아이템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인터넷에서 시시각각 해결할 수 있게 돼 참 편리하다.
 
파리에서도 인정했다는 최고의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국내 톱 배우 송혜교. '그녀의 가방 속엔 무엇이 들었을까'의 토픽으로 여러 사진이 올라오던 중, 본 기자의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있었으니 그녀의 향수였다.
 
향수병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따뜻한 오렌지 컬러에 큐트한 리본이 한 눈에 쏙 들어왔다. 처음 보는 것 같아 해외에서 구입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녀가 쓰는 향수라니 그냥 넘길 수가 없어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사람의 눈은 비슷한지 어느덧 인터넷에는 그녀의 페이보릿 향수가 무엇인지를 문의하는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고 검색어가 생기기 시작했다. 관심사가 모이는 인터넷의 힘은 순식간이었다.
 
그녀가 사랑하는 향수라면 나도 한 번쯤…. 기자의 예리한 눈길에 걸린 그 향수는 바로 펜할리곤스(PENHALIGON'S)의 '오렌지 블로썸(Orange Blossom)'이었다. '오렌지 블로썸'은 1976년 탄생한 펜할리곤스 향기의 명작으로 풍부하고 달콤한 플로랄 계열 향수다.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산 오렌지, 베르가못과 버지니아산 향나무 (cedar), 장미, 복숭아 꽃의 향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에스타(siesta:지중해 연안 국가와 라틴에서 행해지고 있는 '낮잠 자는' 풍습)가 연상되는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의 향수라고 한다. 시향을 미룰 수 없었다. '오렌지 블로썸'을 뿌리는 순간 여유로운 햇살 아래 드리운 그늘을 걷는 듯한 기분으로 향을 즐길 수 있었고, 품위 있는 달콤함은 물론 그녀가 사랑하는 향기라는 점까지 더해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76년에 만들어진 향을 토대로 2010년 조향사 Bertrand Duchaufour에 의해 재창조됐다고 한다. "그녀가 사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저 웃기만 하는 판매직원의 태도에 자꾸 캐묻고만 싶었다. 이미 많은 연예인과 셀러브리티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특정 스타에 대한 이슈보다는 품격과 패셔너블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향수라는 점을 알아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지난 9월 1일 국내에 정식 론칭한 펜할리곤스(PENHALIGON'S)는 영국 왕실이 그 가치와 감각을 인증하는 브랜드에게만 수여하는 신뢰의 상징, 왕실문장 사용권한(Royal Warrant)을 보유한 고품격 향수 브랜드이다. 1870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된 142년 전통의 향수 브랜드로 '디테일한 향기와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향기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로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향수 브랜드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영국 왕실이 사랑하는 향수로 잘 알려져 있다. 펜할리곤스는 품격 있는 향기를 선호하는 로열 패밀리는 물론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트렌드세터들과 보다 더 특별한 나만의 향기를 추구하는 향수 콜렉터를 비롯 할리웃 스타, 세계적인 디자이너 등 글로벌 패셔니스타들의 애장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에 진출하여 이미 다수의 셀러브리티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올 가을 가장 눈에 띄는 향수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펜할리곤스의 패셔너블함과 세련된 디자인 감각은 다양한 리본 데코레이션, 세련된 컬러 매칭과 독특한 소재 선택으로 차별화된 펜할리곤스만의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1870년부터 출시된 모든 향수들의 라벨을 모은 라벨 콜렉션(Label Collection)으로 펜할리곤스만의 전통을 패셔너블한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영국적 디자인 감성과 전통 왕실의 품격이 어우러져 펜할리곤스만의 차별화 된 미감과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인지시키고 있다.
 
새로운 프리미엄 향수를 선호되는 추세와 관련, 펜할리곤스 관계자는 "안목 있고, 소비 수준이 높은 국내 소비자와 향수 콜렉터들은 향수에 담긴 향기 뿐만 아니라 그 속에 깃든 가치를 느끼며 만족감을 느끼고자 한다. 세련된 디자인은 눈을 즐겁게 하고, 품격 있는 아로마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테라피의 효과도 있다. 전통과 품격을 갖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의 등장과 디자인 경영의 행보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아진 소비 수준과 까다로운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본다"며 "펜할리곤스는 품격 있는 향기와 특별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향기 문화를 리드하는 선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