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김봉연 기자] '서울 고메 2011(Seoul Gourmet 2011)'에서 파스칼 바흐보, 호안 로카, 스테판 르루 등 세계 최정상의 스타쉐프들이 한국 홍삼을 극찬해 화제다.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인 '서울 고메 2011'에서 초청 쉐프와 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홍삼의 효능과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하고, 서양 요리와의 접목방법에 대해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 행사 중 전주한옥마을과 마스터 클래스 행사장 등에서 쌉쌀하면서도 은은한 향의 독특한 맛을 지닌 홍삼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제공해, 스타쉐프들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스테판 루르가 만든 홍삼초콜릿 © 한국인삼공사
세계적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최고등급인 별 셋을 받은 파스칼 바흐보는 세이버 코리아에서 "홍삼이 육류의 누린내와 해산물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면서 "홍삼농축액은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 때, 홍삼분말은 물에 개어서 고기를 잴 때, 꿀에 절인 홍삼절편은 음식의 고명으로 활용하면 음식의 질과 맛을 한층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호안 로카 역시 홍삼 아이스크림을 맛본 후 "쌉쌀하고 은은한 향의 홍삼과 아이스크림의 만남이 시대를 아우르는 맛"이라고 극찬한 후 "향후 홍삼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계미식가협회 한국 최연소 회원인 강경진 쉐프는 "홍삼은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는 식재료"라면서 "외국인의 입맛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젓갈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쵸콜렛 공예사인 스테판 르루는 지난 2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터클래스 현장에서 '홍삼 가나슈'를 선보였다.
 
그는 "가나슈란 초콜릿과 생크림을 일정 비율로 섞은 일종의 초콜릿 크림인데 케이크나 초코볼 등에 색다른 맛과 부드러움을 더하기 위해 자주 활용한다"면서 "홍삼의 쌉쌀한 향과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움은 환상적인 궁합으로, 디저트의 여러 맛을 더해주는 가나슈로 활용하기 제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삼은 스트로베리 등과도 잘 맞으며, 케이크나 무스 등 다양한 홍삼 디저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빈 한국인삼공사 마케팅전략부장은 "세계 유수의 쉐프들까지 정관장 홍삼을 맛본 후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서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홍삼을 다양한 요리에 접목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홍삼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