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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놓은 문화재청, 사라진 인간문화재10년 넘게 방치, 12개 분야 무형문화재 사실상 소멸위기
[이뉴스투데이 = 김성희기자] 전병헌 의원(동작 갑, 국회 문방위)은 연극·음악·무용·공예기술 등 면면히 보존, 계승해야할 무형 문화재 중 12개 분야에서 10년 이상 장기공백이 발생해 무형문화재 계승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백이 생긴 무형문화재는 종묘제례악(제1호), 통영오광대(6호), 영산쇠머리대기(제25호), 영산줄다리기(제26호), 광주칠석고싸움놀이(제33호), 거문고산조(제16호), 제주민요(제95호), 곡성돌실나이(제32호), 명주짜기(제87호), 바디장(제88호), 소반장(제99호) 등 총 12분야로 길게는 11년 동안 인간문화재(무형문화재 보유자) 장기공백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사실상 무형문화재 소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이에 대해 일부 문화재에 대해 보유자 역할의 미비와 금년 조사계획에 의거,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병헌의원은 “무형문화재 보유자 공백이 10년을 넘기고 있는 상태에서 이제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문화재청의 명백한 과실이며 업무태만이라고 볼 수 있다.” 며 “보존·계승해야할 무형문화재가 단절되지 않도록 문화재청의 각별한 관리와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무형문화재 보유자 공백상태에 있는 바디장(제88호)은 전수교육을 할 수 있는 ‘전수교육 조교’조차 없어 사실상 무형문화유산 단절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염장(114호), 화혜장(116호), 번와장(121호), 한지장(117호), 석장(120호) 등 5개분야는 보유자는 있으나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가 한명도 없는 상태로 무형문화유산 단절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무형문화재 중 보유자공백상태에 있는 분야는 12개 분야, 전수교육 조교 공백상태 분야는 27개 분야, 전수교육이수자가 1명도 없는 분야도 8개 분야에 이른다.
ksh@enewstoday.co.kr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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