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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 이종은 기자] 해외캠프를 선택할 때는 자녀의 나이와 성향, 그리고 캠프를 통해 아이에게 어떤 부분을 채워줬으면 하는지를 우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해외캠프란 부모의 욕심에 의해 부모가 만족해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짧은 캠프기간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그리고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해외캠프는 영어향상이라는 학습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해외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캠프를 다녀온 후 영어실력이 월등히 향상되지는 않더라도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해외캠프는 체험형과 학습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영어캠프나 여행 등 부모와 떨어져 지내본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초등학교 저학년이더라도 해외캠프를 보내는데 큰 무리는 없다. 해외캠프는 영어실력보다는 성격이 밝고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는 아이들이 현지생활 적응에 빠르다.
 
해외캠프에 처음 참가하거나 영어를 많이 접하지 않은 아이들은 영어 학습을 집중적으로 시키기보다는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캠프가 적당하다. 여름에 진행하는 체험형 캠프에는 현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여름캠프와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스쿨링 캠프가 있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영어권 가정 문화를 경험하고 싶을 때는 스쿨링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 정규수업이 가능한 곳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있다. 정규수업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수업방식도 지루하지 않을뿐더러 현지 아이들과의 반복적인 생활로 한국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 왔던 아이들이 영어권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게 되면 그 동안 배웠던 영어를 활용하면서 자신감도 늘고 어떠한 부분이 부족한지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camp2000.net 뉴질랜드 공립학교 스쿨링캠프는 오클랜드 내 공립학교에서 100% 수업에 참여하며, 방과 후 별도의 영어수업과 다양한 오후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알찬 캠프 생활을 보낼 수 있다. 학교에서 엄선한 믿을 수 있는 홈스테이 생활로 빠른 영어습득과 뉴질랜드의 생활방식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현지 캠프 선택 시 단순히 한국아이들 위주의 프로그램은 아닌지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와 영국은 여름방학 정규수업 참여는 불가능하나 현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캠프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 스포츠와 만들기, 놀이와 체험 위주의 활동에 참여하여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정규수업 참여가 다소 부담된다면 또래의 현지 아이들 혹은 외국인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시킬 수 있다.
 
camp2000.net은 보스턴 현지 캠프 참여와 ESL 수업을 진행하며, 특히 하버드, MIT, 프린스턴 등 각 대학의 캠퍼스 투어로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하여 명문대 진학에 대한 준비와 분위기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라면 영국캠프를 추천한다. 유럽에서 온 다국적 학생들과 함께 영어수업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영어공부에 대한 학습 동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camp2000.net 영국캠프는 캠브리지와 캔터베리의 명문사립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체험하며 4주에 걸쳐 진행된다. 1주일간의 유럽투어도 포함되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어 수업량을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다면 단기간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학습형 캠프를 선택

학습형 캠프로는 최근 많은 수업량으로 인기를 몰고 있는 필리핀캠프를 손꼽을 수 있다. 현지 아이들과 같이 어울리는 체험학습은 아니지만 학생 개인의 영어수준에 따라 수업을 실시하여 방학기간 체계적인 수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1:1 개인수업 6시간으로 다른 학생을 신경 쓰지 않고 수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소극적인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필리핀 최고의 휴양지 세부에서 네이티브 수업으로 진행하는 camp2000.net 필리핀캠프는 1:1 개인수업 6시간과 1:2 수업 2시간으로 Speaking 과 Listening 함양은 물론 개인 레벨에 따른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캠프를 생각하면서도 필리핀 강사의 발음을 걱정했던 부모라면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필리핀캠프를 선택할 때는 그룹수업의 인원 수와 캠프시설, 참가 학생 수, 그리고 캠프 운영업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학생이 참가하면 학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고 캠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해외캠프는 영어를 배우고 향상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의 신중한 선택도 중요하지만 다른 문화에 대한 수용성 및 적극적인 자세로 캠프에 참여하여 100%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부모의 사전 교육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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