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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6일부터 충무아트 홀에서
익스드림 댄스 코미디(extreme dance comedy)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피크닉(picnic)>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4월19일부터22일까지
영국 웨스트엔드 새들러스 웰스'피콕극장' 에서 시작했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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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드림 댄스 코미디(extreme dance comedy)<피크닉(picnic)>은
우리에게  재미있는 만화책의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듯 스토리를 전개하는 무대와
광복절 특사 (Jail Breaker, 2002) 에서 본 듯한 유머스런 탈옥장면과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을 생각나게 하는
동경의 바다 등으로 관객에게도 자연스러운 즐거움을 충분히 선사한다.
하지만 넘치는 비보이에 비해 그들을 다듬어 줄 인원은 부족했을까?       
공연 1시간 20분 중 아쉬운 부분은 바로 연출력이었다.
연출자로서 비보이 들에게 춤이 아닌 연기를 가르쳐
번듯한 무대를 만들어 낸다는 건 상당히 힘든 일 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육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였을까?
프롤로그[prologue]나 에필로그 [epilogue] 에서 보여 준 새로운 의도는,
의도만 넘칠 뿐 호기심을 자극하지도 깨끗한 마무리를 보여 주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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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피크닉(picnic)>공연의 연기자들은
모두 비보이(b-boy)계 에서는 상당한 명성을 가지고 있다.
덕택에 우리관객들은 확실하게 검증을 거친 비보이(b-boy)들의
화려한 춤과 더불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그 중 鐵中錚錚(철중쟁쟁)한 한 명은 교도소 간수장역할의 황 주민 이였다.
약간은 왜소해 보이는 체구였지만 그런 외적인 부분을 무시하듯
멋지고 화려한 춤 실력과 힘있게 노력하는 모습은 객석까지 충분히 전달 되었다.

요즘 흔히 말하는 데로 비보이(b-boy)는 대세다.
덕분에 공연 문화로서도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빠르게 잡아가는 자리만큼 비보이(b-boy)들 또한,
관객과 팬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건 아름다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김상태 기자>snoopy@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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