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이미현 기자] 봄철은 나른함과 동시에 춘곤증이 함께 밀려오는 계절이다. 그런데 식후 잠이 오거나 조금 피곤하다고 모두 춘곤증이 원인인 것은 아니다. 직장인 김성준(남 43세)씨는 식욕이 없고 오후가 되면 특히 피곤한 증상을 봄철 춘곤증이라고 가볍게 넘겼다가 만성피로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20년 넘게 앓아온 축농증이었다.

흔히 봄철 춘곤증과 증상을 오해하기 쉬운 만성피로는 코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열다 유용우 원장은 "인체가 건강하려면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산소가 공급돼야 하는데 만성적으로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조금만 컨디션이 나빠지면 증상이 악화되면서 피로감도 심하게 느낀다"고 설명하며 "만성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면역의 회복, 자율신경의 안정, 그리고 신진대사 기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 규칙적인 식생활과 비타민의 충분한 섭취가 바로 그것. 여기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숨길을 열다 유용우 원장은 “비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 점막에 발생한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기능이 회복돼 외부의 유해한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역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비염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는 방법은 바로 염증을 진정시키고 면역력을 높이고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으로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것. 특히 코 질환은 기초체온조절력의 저하로 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이므로 면역력을 높여 염증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의 경우 염증이 가라앉고 체온조절력이 회복되면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만성이거나 오랜 기간 재발되어온 축농증이나 비염이라 할지라도 체온면역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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