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서울반도체는 2010년 하반기 고전했다.
 
한화증권이 예상한 서울반도체의 4분기 매출액은 2440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1.9% 감소한 수준이다.
 
한화증권은 중대형 BLU와 조명 관련 매출 부진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삼성전자 관련 매출도 10월을 저점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3분기 대비 4.1%P 하락한 10.4%로 예상했다.
 
반면 내년에는 LED 시장 확장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출하량 기준으로 LED TV 시장은 전년대비 3배 성장을 예상함에 따라 캡티브 시장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포스코 LED를 통한 조명시장 매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느슨해진 수급으로 인해 특허 문제도 활발히 야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의 일시적인 부진은 시장 상황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LED TV 시장 규모의 대폭성장과 포스코LED 효과를 반영,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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