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인터넷뉴스팀] 11월 건설사 취업 인기도에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건설취업정보업체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11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현대건설이 4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최고 인기 건설사 자리를 지켰다고 4일 밝혔다.
 
또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 리스피엔씨(인테리어 부문) 등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 종합·일반건설 부문… 현대-대우-대림-GS順
 
2년 연속 시공능력 평가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최근 매각이슈로 관심을 끌면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건설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우건설은 올해 시공순위가 4위로 밀려났지만 입사선호도 및 기업관심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취업인기순위에서는 여전히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글로벌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올해 직무 전문성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경력인재를 지속적으로 선발하는 인재제일주의가 취업준비생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는 평가다.
 
3위를 차지한 대림산업은 직원의 성장과 개발을 중시하는 인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건설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취업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대림산업에 관한 글들도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다. 의정부 경전철, 마포 아파트공사현장 등 안전사고로 악재를 만나 이미지가 하락했던 GS건설은 10월 들어 온라인 채용마케팅을 재개하면서 3계단 뛰어오르며 8개월만에 빅4에 재진입했다.
 
이어 삼성물산(건설부문),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금호건설, SK건설, 한화건설의 순으로 종합건설 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전문건설 부문… 구산토건 1위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이 6개월 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삼보이엔씨, 특수건설, 동아지질, 효동개발, 진성토건, 흥우산업, 남화토건, 보림토건, 태암개발의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골조전문 시공업체인 보림토건이 인재채용을 활발히 진행하며 톱10에 새로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 현대엔지니어링 1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7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엔지니어링이 서로 자리바꿈하여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이들 플랜트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들이 빅3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토목 종합 엔지니어링업체인 도화종합기술공사가 2계단 뛰어 오르며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신, 선진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삼안, 건화,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인 건원엔지니어링이 23위로 새롭게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건축설계 부문… 삼우종합건축 1위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국내 매출과 기술력 1위의 설계업체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파트너스종합건축,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시아플랜건축,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순으로 집계됐다. 
 
■ 인테리어·디자인 부문… 리스피엔씨 1위
인테리어부문에서는 리스피엔씨가 5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중앙디자인, 대혜건축, 시공테크, 이건창호시스템, 우원디자인, 희훈디앤지,  엄지하우스, 삼우이엠씨, 국보디자인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유종욱 건설워커 이사는 “취업인기순위는 근로조건, 회사분위기, 인재양성 프로그램, 채용마케팅 등의 복합변수들로 인해 시공능력순위나 외형매출순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 구직자들에게 인기순위가 높은 기업이 일반적으로 우수인재 선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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