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광열 기자} 올 상반기에 잘 나가던 우리 기업들에게 3분기 들어 경고등이 켜졌다. 우리나나 대표기업들의 실적이 2분기보다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조 8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0조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지만, 5조 원이 넘을 거라던 기대에는 못 미쳤고,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LCD와 TV의 가격하락으로 이익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제 불확실성이 좀 깔려 있었고. 따라서 실질적인 주문이 예상보다는 줄어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영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4분기엔 주력 상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지난 분기에 비해 줄줄이 하락했다. 시가 총액 2위인 포스코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분기보다 3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 부분에서 뒤쳐진 LG 전자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LG화학 또한 6% 정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조선업에서도 중국에 최근 2년간 수주량과 수주잔량, 건조량에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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