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급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하며 1900선을 위협했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1906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장전 삼성전자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외국인이 17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매수강도가 약화된 가운데 투신권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190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10포인트 내린 1900.85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9224만주와 7조 385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화학,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전기가스,운수창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비금속광물,기계,운송장비,유통,건설,통신,은행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물이 출회되며 2.9%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여파로 8일만에 하락반전 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와 LG화학,삼성생명,한국전력,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두산중공업이 하반기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4% 오른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가 7.4% 올라 기계업종 강세를 이끌었고, 두산은 자회사 등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0.6%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40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19포인트 내린 496.14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5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종이목재,화학,건설업 등이 하락했고, 소프트웨어,IT부품,제약,비금속,유통,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9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1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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