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이철원 기자] 대한항공은 일자리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실업난 해소와 함께 내년 A380, B787 등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에 따른 사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신입 공채 규모를 전년 대비 70%이상 늘린 600여 명을 선발키로 했다.

올 하반기 대한항공 공채 인원은 대졸 신입사원 300여 명, 객실승무원 300여 명 수준이다.

대한항공 공채는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에서 모집하며, 대졸 신입(일반 전산 시설 항공기술 생산기술) 공채는 오는 10월 11일, 객실승무원은 오는 10월 7일 각각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대졸사원은 지원자격은 4년제대학사학위 이상(생산기술직 해석학은 석사 이상)으로 토익 750점 이상이거나 텝스 630점 또는 아이비티 87점 이상이어야 한다.
 
객실승무는 전문대 이상으로 토익 550점 이상, 신장 162cm,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대졸 신입 공채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인성•직무능력검사(KALSAT), 영어구술 및 임원면접, 건강진단 등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대졸 공채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내 인재상 관련 항목을 확대하여 인재상 부합 여부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기존 동일한 토론 주제로 진행되었던 실무면접을 직종별로 토론주제를 차별화하여 지원자의 역량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객실승무원은 서류전형, 1•2차 면접, 신체•체력검사, KALSAT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0년 상반기 객실승무원을 180명 채용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대졸, 객실승무원 공채 뿐 아니라 인턴정비사, 운항승무원 등을 추가 채용해 대기업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원이 늘어나 취업문이 다소 넓어지기는 했지만 객실승무원 등 일부 직종의 경우 내부적으로 연령과 성별에 가이드라인을 둔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바늘구멍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채용이 되더라도 정규직으로 채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직의 경우 인턴으로 만 2년간은 정규직이 아닌 인턴으로 근무한 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키로 해 채용 이후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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