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로 다소 주춤한 한화케미칼의 주가는 다시 회복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주가가 여전히 싸다며 매수를 주문했다.
 
이정헌 하나대투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3만 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화학업종내 'Top Pick'을 유지했다.
 
목표가 상향은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 및 여천NCC 수익 추정 상향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핵심 자회사인 여천NCC는 상반기 3178억원(1분기 1773억원, 2분기 140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하반기 2501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보수적 전제에서도 올해 5680억원(매출액 영업이익률 9.3%) 시현이 무난하고, 유화경기 상승이 예상되는 2011, 2012년 역시 각각 6553억원(10.1%),  7784억원(11.1%) 영업이익 창출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영업자산가치+투자유가증권 가치+태양광 등 신규사업가치가 현시총 기준 2조원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평가에 대한 논란 여부 제기는 타당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중국 PVC 설비(한화석화(닝보), 지분율 100%, 생산능력: PVC 30만톤, EDC 50만톤)가 11월 준공 완료 후 2011년부터 가동이 시작돼 2013년까지 평균 연간 매출액 4057억원, 영업이익 628억원(매출액 영업이익률 15.5%)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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