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은 한국인 메이져리거들에게 뜻깊은 날로 기억될 전망이다.
 
우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총 동양인 최다승 기록경신을 달성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열린 플로리다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대 1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5회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삼진을 무려 6개나 잡아냈고 안타는 허용하지 않았다.
 
8회말 에반 믹과 교체된 박찬호는 피츠버그가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은퇴한 노모히데오와 함께 123승을 기록하며 동양인 최다승 타이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오늘 승리투수가 됨으로써 124승을 기록, 단독으로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추신수는 홈런포로 화답했다.
 
추신수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회 2점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22호째를 기록했다.
 
1회초부터 공세를 펼친 클리브랜드는 선두타자 브랜틀리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2번타자 카브레라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분위기를 탄 클리브랜드는 이후 3번 추신수가 중월홈런을 기록, 시즌 22호포를 작렬시켰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구단에서도 추신수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의 시즌막바지 활약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