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세부항목 중 세이프가드 논란의 열기가 채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경제단체가 FTA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해 걸프협력회의(GCC) 및 호주, EU와의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30일 주장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걸프만 인근 국가들의 협력모임이다.
 
전경련은 중국과 일본이 GCC와 FTA를 추진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원유의 60% 이상을 GCC로부터 수입중인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확보를 위해 GCC와의 FTA를 적극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해 호주시장에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감소한 이유로 크게 증가한 일본자동차의 호주 수출량을 들며 자원확보와 시장선점 차원에서 호주와의 FTA 추진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거대경제국과의 FTA를 추진하는 반면, 중국과 일본은 동아시아 국가와의 FTA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FTA 조기비준과 EU와의 FTA 체결 등 FTA정책을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장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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