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지표 보다 기술주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사흘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발표되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장초반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1830선을 회복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5.28포인트 오른 1832.6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 3783만주와 4조 50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화학,비금속광물,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통신,금융,은행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증권업 등이 하락했다.
 
추석연휴를 앞둔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2%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KB금융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2.5% 올랐다.
 
LG화학도 2.4%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반면 LG전자가 CEO 교체 효과가 하루만에 그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LG그룹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모비스,삼성생명,한국전력,LG가 약세를 나타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가 1~3% 오르는 등 두산그룹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4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58포인트 오른 483.83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이 14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 종이목재,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건설,유통,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음식료담배,화학업 등이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3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3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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