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 최저 수준 기록과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세, 그리고 예상보다 부진한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등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수세 4000억원 가까이 유입, 그리고 투신권이 11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1820선을 다시 회복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5.50포인트 오른 1827.35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548만주와 6조 341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업과 유통,은행업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1%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올 3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7% 오르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한국전력이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LG가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너 일가의 LG전자 CEO 취임으로 LG디스플레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LG생명과학이 2~5% 오르는 등 의약품주는 신약개발 모멘텀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자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6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5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63포인트 오른 483.25포인트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6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화학,비금속,기계장비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정보기기,의료정밀기기,건설,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7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1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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