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제2기 Layout설계 전문가양성과정' Job Fair 및 수료식 모습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양미영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아날로그분야의 레이아웃설계 인력의 절대 부족과 고용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ETRI는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27일(총 10주)에 걸쳐 서울 상암동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에서 실시한 실습위주의 집중교육과정인 '레이아웃(Layout)설계 전문가양성교육'을 통해 총 2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생 선발은 산업체와 대학에서 오랜 실전경험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졸업예정인 2년 과정의 전문학사 및 학사인력,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면접을 실시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총 21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이번 과정은 아날로그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에 의해 총 10주간의 집중교육으로 실시됐으며, 교육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방과 후와 공휴일에도 교육장을 개방해 프로젝트 설계실습에 매진토록 했다.
 
교육내용은 ▲ 1주간의 반도체 기초과정, ▲ 2주간의 설계기반 기술 심화과정, ▲ 산업계에서 20년이상 레이아웃설계를 전문적으로 해온 전문강사의 1대1 개인별 맞춤지도를 통해 14 Bit 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를 직접 설계하는 7주간의 Term Project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지난 19일에 하이닉스, 플러스칩, C&S Technology를 비롯한 10여개 기업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Term Project 설계결과물에 대한 발표평가회를, 27일에는 취업연계를 위한 Job Fair 및 수료식을 개최함으로써 교육생과 기업 모두 윈-윈(win-wi  n)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센터는 2009년 1차에 이어 2010년 2차 과정 수료생도 전원 고용시킴으로서 팹리스(Fabless)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에 실질적으로 크게 이바지했다.

박장현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장은 “아날로그 레이아웃설계 전문가양성과정은 특히 레이아웃설계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중소팹리스업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용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들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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