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하반기 통신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통신주는 타 업종에 비해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가입자 유치경쟁에 따른 새로운 요금제 출시는 출혈경쟁으로 평가돼 통신업계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반면 하반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에 양 연구원은 비중확대를 주문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태블릿PC 출시, 기업사업(B2B)의 확대로 성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경우 2009년 12월에 75만명이었던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올해 7월에 314만명으로 늘었다.
 
특히 아이폰4가 출시되는 9월에는 그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가입자수 전망치를 각각 450만명, 900만명에서 610만명, 1750만명으로 높인다"며 "작년 1.6%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보급률이 10년에 12.1%, 11년에 34.3%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출시될 태블릿PC도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에 테블릿PC가 가세해 데이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가입자 해지가 줄어 마케팅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정부정책에 따른 마케팅비용 축소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양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결국 피처폰에 비해 매출 및 수익 기여가 커서 재평가될 것"이라며 "결국 통신주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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