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미현 기자 =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수도권 지역에 이마트 점포를 30개 더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1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마트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 부지를 확보했고 백화점은 이미 발표한 천안과 의정부 외에 한 곳을 더 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신세계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최대실적을 올렸다. 이에따라 상반기 전체로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상반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6조1347억원) 대비 14%(8568억원) 증가한 6조 99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5.5%(670억원) 오른 4982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총매출액은 3조 469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95억원)대비 13% (3995억원)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6%(367억원) 증가한 257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의 배경으로 정용진 부회장 CEO 취임후  ‘업태별 핵심가치 집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한 이마트‘신가격 정책’ 과 백화점 ‘1번점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기존 할인점들이 일시적으로 가격내렸다 올리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최소 한달, 최대 1년까지 가격을 내리는 ‘상시저가 방식의 신가격 정책’을 채택했다. 이에따라 최저가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할인점 경쟁력을 높혔다.
 
신세계는 하반기에도 '신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를 통해 할인점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폐지한 이마트 전단광고의 비용을 신문매체 광고 등으로 효율화하고 판매관리비 절감 재원을‘신가격 정책’의 가격인하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직소싱 차별화 상품'도 세계 34개국으로부터 3500억원 이상 36.8% 확대한다.
 
백화점의 경우 강남점, 인천점, 센텀시티점, 영등포점 등의 사례처럼 사전 효율적 투자로 지역별 핵심상권에 최대규모 입지의 점포를 확보 (평균 매장면적 53,000㎡ *1만6000여평)했다.
이를 기반으로 상품력 강화와 마케팅· 서비스 분야의 통합솔루션 고객가치 혁신으로 전점포가 지역상권을 대표하는 ‘1번 점’ 을 달성을 꾀했다.
 
특히 강남점은 상반기에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세포함)을 무난히 돌파함으로써 연간 1조원을 뛰어넘는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수년 내에 매출규모로‘전국 1번점’을 달성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개점한 부산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도 하반기에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신세계는 이번달 5일 그랜드 오픈한 마트몰(www.emartmall.com)과 지난 4월에 신세계I&C로부터 양도된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은 상품, 배송, 시스템, 서비스 등을 전면 개편하고 온라인쇼핑몰 시장 1위 등극을 목표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몰은 지난해 940억 수준의 매출을 올해는 3000억원대로 3배이상 확대하고 2011년에는 5000억원, 2012년에는 1조원대로 목표를 수직 성장시켜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종합쇼핑몰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의 6월 잠정 매출액은 1조152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원)대비 15.2%, 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전년(619억원)대비 34.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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