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 미스터리와 멜로의 두 흐름을 타고 있는 뮤지컬 <달콤한 인생>이 오는 14일 오픈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프레스콜 현장에는 배우 김진우와 최성원, 정민, 강청광, 이진희, 정인지 등 전 출연배우가 모두 참여했다.
 
뮤지컬 <달콤한 인생>은 지난 2008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달콤한 인생>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일명 ‘드라컬’로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큰 줄기는 드라마와 같지만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새롭게 각색해 만들어진 창작 공연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운기 연출은 “이 작품은 다른 공연들과 달리 단순히 남녀의 사랑이 외로움을 제거하는 도구로서 표현되지 않는다”며 “사랑을 통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와 뮤지컬의 차이점에 대해 “드라마는 상황에 충실했지만 이번 뮤지컬 작품은 메시지에 충실했다”며 “드라마가 뮤지컬화 되는 작업이 많아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게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품에 출연하는 김진우는 “창작뮤지컬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창작 공연인 만큼 전에 연기를 한 사람이 없어 내 색깔을 입힐 수 있다. 또 다른 도전이고 재미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달콤한 나의 인생>은 남편이 3년간 바람을 피워온 사실을 알게 된 혜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떠난 북해도 오타루 산으로 여행에서 준수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미스터리 멜로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 4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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