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최근 주가급락을 보이고 있는 풍산에 대해 하반기부터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최근 주가 급락의 원인은 재고평가손실 확대와 외환수지 악화 가능성, 현지법인에 대한 증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재고평가 손실과 외환수지 악화는 향후 LME전기동 가격과 원화환율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오히려 3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신동부문 수익성은 자동차 및 IT향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구조적인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유로지역 재정위기 확산 여파로 LME전기동 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원화환율은 급등해 재고평가 손실이 약 80억원, 외환수지 적자규모는 약 1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2분기 실적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5653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44억원, 세전이익은 62% 줄어든 27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2분기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으로 올해 추정 PER 5.0배, PBR 0.8배 수준에 그쳐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 재 진입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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