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카페 창업에 대한 인기가 올 2010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명품 커피전문점 ‘벨라빈스커피’(www.bellabeans.co.kr)의 경우 기존 카페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 세계 단 1%의 애호가들만이 즐기는 ‘코피루왁(kopi Luwak)’을 5% 가량 함유한 명품 커피를 개발, 3천원에서 4천원대의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커피외에 추가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젤리.캔디코너를 매장에 숍인숍으로 입점시켜 복합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젤리. 캔디샵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면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코피루왁이 함유된 ‘벨라루왁클래식’은 ㈜루왁코리아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탄생했다. 이곳에서 내놓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라떼, 카푸치노 등 모든 커피에서 코피루왁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벨라빈스커피'(www.bellabeans.co.kr)는 오는 7월 9일(금) 오후 3시 선릉역 인근 본사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브랜드의 차별성과 커피전문점 창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우수 매장 탐방 및 시식의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는 무료며, 전화( 02-521-1019 )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여성, 젊은층 겨냥, 분식집도 카페 시대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층을 겨냥, 최근에는 분식집도 카페형이 아니면 외면 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김밥전문점들이 카페형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도시락전문점들도 카페형 인테리어로 여심 공략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유명 일본 디자이너의 설계로 카페형 도시락 편의점으로 리뉴얼한 한솥도시락(www.hansot.co.kr)의 경우 커피숍 뺨치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특징. 지난해 기존 테이크아웃식 도시락점을 카페형으로 리뉴얼한 김희량씨의(47세, 한솥도시락, 인하대점) 경우 리모델링후 매출이 35% 이상 증가, 70만원대이던 매출이 1백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매출 증가의 효자는 여성 고객. 이전에는 남성 고객비중이 높았는데 디자인을 가미하고 음료를 판매하면서 여학생 고객이 급증한 것. 카페형 도시락편의점은 10평 규모에  점포구입비를 제외하고 4천만~5천만원대면 창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김밥, 떡볶이전문점들도 카페형 매장으로 재단장이 한창이다. 삼각김밥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www.onigyu.co.kr)은  1천~2천원대 안팎의 삼각김밥을 판매하지만 검은색 반투명 유리와 화산석 건축 자재로 실내 벽을 장식하는가하면 은은한 주황빛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드는 등 고급스러운 카페형 인테리어로 여심잡기에 성공한 케이스다. 
 
떡볶이 카페를 표방하는 ‘요런떡볶이’(www.yodduk.co.kr) 역시 미국 유학파 출신 디자이너에게 인테리어를 의뢰하는가하면 각종 인쇄물 역시 패션잡지를 방불케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창업자 및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크한 느낌의 회색 톤의 벽면에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차양, 간판, 주문대 등에 포인트를 줬으며 원목 스타일의 빈티지한 테이블과 의자 역시 편안한 착석감으로 고객 1인당 객단가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요소들이다.

디자인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커피 판매가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고학력 창업자들의 경우 수익못지않게 품격을 중시하는 경향이 카페형 창업 아이템은 앞으로도 더욱 인기를 모을 전망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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