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2분기 호실적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6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내수, 수출 합계)가 1823대(yoy +88.3%)를 기록해 6월 실적으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판매대수는 1만3993대로 전년동기 7589대 대비 84.4% 급증했다.
 
상반기 판매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 역시 "주력사업부인 건설기계와 공작기계가 실적호조를 견인하고 있다"며 "건설기계는 내수와 수출 모두 양호하며 특히 SOC 투자확대, 쓰촨성 복구공사, 철도공사에 힘입어 4,5 월 중국 굴삭기판매는 전년대비 100%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작기계도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급증한 공작기계수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동사 공작기계부문은 월별 영업이익 기준으로 이미 지난 3월에 BEP를 돌파했다.
 
정 연구원은 4월 이후에도 이러한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공작기계부문 2분기 영업이익률은 3% 내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IT업체들의 투자재개와 자동차산업의 투자지속, 고사양제품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은 향후에도 공작기계 부문의 흑자기조를 유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제로 공작기계 5월 수주액이 3806억원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수주를 갈아치워 향후 실적전망도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연구원은 건설기계에 이어 공작기계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DII 의 실적이나 증자규모도 이전과 같은 우려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 실적기준으로 PER 13.2 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점차 희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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