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참든마을     © 안병선

친환경 유기농산물 식품제조업체 (주)참든마을이 국내 최초로 냉장보관이 아닌 실온보관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성공해 식품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야채스프(야채수프, 야채수)는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수였던 만큼 이동이나 운반의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참든마을은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그 노력 끝에 포장기술 ‘3.5 신선시스템’의 위생시설이 탄생했다.
 
2004년 ‘황토참손’으로 시작해 지난해 12월 이름을 바꾼 ‘참든마을’은 2008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유기 09-075 농림식품수산부)을 획득하면서 2009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되었고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위생시설을 갖춰 HACCP인증 추진 중에 있다.
 
일련의 모든 과정들은 홈페이지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며 일궈낸 것으로 야채스프 업계에 큰 거목으로 열매 맺은 결과이다.
 
▲ 유기야채수와 유기발아현미차     © 안병선
참든마을의 대표 상품 유기야채수는 유기농농산물 무, 당근, 우엉, 무청, 표고버섯만을 넣어 순수하게 추출하여 음용하는 ‘마시는 야채수’다. 유기발아현미차도 그대로 만든 순수 현미수이다.
 
일본 예방의화학연구소 다테이시 가즈 박사가 발명한 유기야채수는 참든마을이 제품화에 성공하면서 웰빙 바람과 맞물려 첨가물 없는 유기농음료로써 성인병예방과 환우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제품 개발 사례가 많지 않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 참든마을은 지난해 남부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암환자나 만성질환자에게 효과적인 면역조절작용과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는 ‘혼합야채스프’를 개발했다.
 
기존 광주, 전남의 친환경농산물들이 농산물 판매로만 그쳤던 것에서 벗어나 참든마을은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성인병예방과 환우들이 보다 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을 통해 나온 제품은 오는 하반기에 상품화해 시판될 계획이며, 현재 참든마을은 농산물을 이용한 항비만 제품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
 
이들 제품들은 생활협동조합, 녹색장터 등의 친환경 매장들과 다양한 홈쇼핑, 전자상거래(www.greenvi.net)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다음달 HACCP 인증을 마치면 미국·일본·중국·호주 등 수출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 식품전문가 심재근 원장     © 안병선

참든마을은 생산농가와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산물만을 구입해 모든 제품의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는 믿을만한 먹을거리를 제공받고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참든마을은 지난 2008년 9억 원, 지난해에는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35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식품전문가 심재근 사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매주 목요모임을 통해 전 직원이 위생과 식품안전, 신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참든마을: http://www.greenv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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