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양미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TV방송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저소득층 133가구에 1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방통위는 1일 제32차 위원회를 열고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에 아날로그 TV방송을 전국적으로 종료하고 시범사업지역인 울진군, 강진군, 단양군, 제주특별자치도 등은 오는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다만, 시범사업지역의 방송국 중 KBS-1TV는 미전환자 등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해 종료일로부터 30일간 연장한다.
 
또 디지털전환 특별법에 따라 저소득층이 텔레비전방송을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TV나 디지털컨버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85만4000가구에 대해서는 유료방송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대상을 전체로 하고 차상위계층은 유료방송을 보지 않는 직접수신가구 47만5000가구에 대해서만 지원키로 해 총 132만9000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방통위는 총 1329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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