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진해대리점 진병천 대표
 
▲     © 정윤희
올해 초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사원들은 1년에 평균 60대 이상의 차를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 가운데 최고 수준의 판매 효율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철저한 영업사원 교육과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이러한 놀라운 기록 뒤에는 발 빠르게 움직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맨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 버린 자동차. 일반인들도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풍부해져 그에 부합하지 못하는 자동차 영업사원은 도태되는 게 현실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진해대리점(055-547-7878, 010-6789-2688)의 진병천 대표는 “자동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그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추려고 늘 공부하는 자세로 임한다. 고객들이 변화하는 만큼 우리 역시 변화를 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만 22년간 자동차영업에 몸 담고 있는 업계의 최고 베테랑인 만큼 화려한 경력도 자랑한다. 첫 직장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오는 게 자동차 영업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앞만 보며 달려왔다. 92년 현대자동차 월 판매왕에 이어 자동차영업부문 대표이사 표창까지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런 결과일까? 현대차에서 삼성자동차 부문으로 스카웃되어 95년 삼성자동차(21세기 기획단)대표이사 수상(자동차영업부문), 22개월간 매달 판매목표를 퍼펙트 달성하였다. 정년이후에 늦기 전에 자기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지금의 진해 대리점 창업으로 이어진 것.
 
창업 만 5년 만에 르노삼성 진해 대리점의 실적은 전국에서 판매효율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고 부산. 경남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하다. 총 15명의 직원 중에 영업 인력이 12명으로 구성된 진해 대리점은 정비서비스를 구비한 규모면에서도 경남 최고. “대리점 시작할 때 월 10대 정도 실적이 지금은 월 90대 이상 판매되고 있어 전국 대리점 빅3중 하나로 직원들 역시 경남 진해 자동차판매, 매매의 1등 대리점으로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진 대표는 전했다.
 
그는 직원 관리에도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직원들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 역시 자동차 영업맨 출신이기에 편안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도록 가족적인 분위기 조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성실, 약속, 목표의식을 가져라’ 이 3가지의 말을 늘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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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매매에 있어 영업사원은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는 자세 즉 근면은 꼭 갖추어야 한다. 근면을 기본으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달성에 노력하면 누구나가 업계의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진 대표는 귀뜸한다.
 
그는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남은 여생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이는 대리점을 차린 이유 중 하나다. 죄를 지어 형기를 마치고 교도소 문을 나서는 사람들은 아직도 사회 복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한 곳이 마땅하지 않기에 여유가 되면 이들과 함께 일할 작은 농장을 같이 해보는 게 앞으로의 계획이다. 차츰 준비하고 있어 아마 10년 후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진 대표의 아내 역시 창원지방법원 보호관찰소 상담교사로 일해 그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자’는 인생 좌우명 속에 장애인 사회복지관, 경남 불교 복지관 등 물심양면으로 기부활동을 매진하는가 하면 마창시민연대, 동진해 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여념이 없는 진 대표. 지난 날 고객에 대한 열정으로 불황을 극복해가는 베테랑 자동차 영업맨이 된 것처럼 사회 봉사도 자동차 영업처럼 열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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