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증권·파생상품시장의 공정거래질서 유지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On-line 시스템에 의한 예방조치 실시 및 파생상품거래 실시간 분석기법을 6월 1일부터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프로그램매매보고와 관련된 증권회사의 소명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우선 On-line 시스템에 의한 예방조치 실시된다.
현재 유선 또는 서면의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공정거래 예방조치요구 방법을 On-line 시스템(웹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유가, 코스닥, 파생상품시장에서 전면 시행한다.
불공정거래 징후 발생과 동시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팝업창, 문자 메세지 등으로 증권사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금년 초부터 시행된 실시간 예방조치요구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파생상품거래 실시간 분석 시스템도 도입된다.
파생상품 거래특성을 반영한 거래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실시간 거래분석에 활용하게 된다.
그동안 거래분석에 소요되던 시간(호가가 과다한 경우 최대 2~3일까지 소요)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시장의 움직임에 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파생상품 실시간 거래분석 시스템은 종목/계좌별 거래현황 파악, 특정 시점간/일간 매매차익 계산, 특정 계좌 및 특정 IP의 파생상품 거래내역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다음으로 프로그램매매보고 위반관련 소명절차가 개선된다.
프로그램매매보고 의무위반 여부에 대한 증권회사의 펀드 대표계좌의 소명방법을 서면증빙에서 온라인 신고로 간소화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예방조치요구와 관련된 거래분석 내용을 표준화된 양식으로 상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예방조치요구 제도의 실효성이 제고되고 증권회사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매매보고 소명절차 간소화 등의 노력은 회원사 및 투자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결과로서 대 고객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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