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6월 1일 신규대출부터 장기고정금리상품인 보금자리론의 만기별 기준금리를 0.40%포인트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단기 변동금리 수준으로 장기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가능해져 서민층이 안정적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기존 보금자리론’의 기준금리는 현행 연 6.1(10년 만기)∼6.35%(30년 만기)에서 연 5.7%∼5.95%로 낮아진다. 또한 ‘e-보금자리론’(www.e-mortgage.co.kr)의 기준금리는 0.20%포인트의 금리를 할인 받아 연 5.50(10년 만기)~5.75%(30년 만기)가 적용되며 여기에 고객이 이자율할인 옵션 등을 선택하면 금리는 연 5.3%까지 낮아진다.

HF공사는 공사가 직접 채권관리를 수행함으로써 대출원가를 낮춘 신상품인 ‘u-보금자리론’의 금리(6월 21일 출시 예정)를 ‘기존 보금자리론’의 기준금리보다 0.40%포인트 낮게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연 5.3∼5.55%의 금리로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옵션할인을 선택할 경우 연 5.1%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6월 21일부터 선보이는 ‘u-보금자리론’은 6월 1일부터 HF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6월 1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이 가능하며, 대출 취급 금융기관은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이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향후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할 경우 하반기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지금이 보금자리론 이용의 최적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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