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한국증권은 31일 포털 '다음'이 '체력과 체질, 마인드가 달라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제주도 JDC(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과학공원(Science Park)내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고, 2011년에 본사를 제주도로 옮길 예정이다.
 
현재 다음 글로벌 미디어센터와 자회사인 다음서비스를 포함해 약 500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제주도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이 높았다는 자체 평가다.
 
다음 본사가 제주도로 이전할 경우 법인세 혜택을 받게 돼 유효법인세율이 낮아질 전망이다.
 
다음은 지난 상반기까지 스마트앤써, 이미지검색, 실시간 검색, 랭킹 슬라이드, 동영상검색, 뉴스 클러스터링, 영화의견 검색, 로컬 검색 등 다양한 신규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검색 플랫폼을 확장해 음성 검색, 바코드 검색, 쇼핑 검색 등 차별화된 모바일 검색 서비스들을 내 놓을 계획이다.
 
모바일 앱(App; Application 약어)으로 통합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마이피플(MyPeolpe)은 이번주에 출시된다.
 
마이피플은 메신저, SMS, 음성통화, 이메일이 가능하고, 초성검색을 지원하며, 일반데이터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메시지, 이미지, 음성쪽지, 동영상 전달 등을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을 이용하고 앱을 설치해야 이용이 가능했던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커뮤니케이션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웹(Web)이나 일반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한메일 주소록과 싱크(Sync; 동기화)가 가능하다.
 
다음의 지도, TVPot 등 3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디폴트로 탑재될 예정이다.
다음은 금년 4월 자체 CPC 검색광고 위치를 2단으로 변경했는데, 성과가 5일만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시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오버추어 CPC 검색광고를 제외한 검색광고 매출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광고도 2008년 이전에는 CTR(Click Through Rate; 클릭율) 등 경쟁사대비 광고 효과가 많이 떨어졌으나 새로운 상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광고주들이 인식하는 매체력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종길 한국증권 연구원은 다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8만62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1.4%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EPS를 검색광고 전망치를 높여서 12.5%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10년 예상 EPS 5,654원에 목표 PER 17배를 적용해 구했다. 목표 PER 17배는 NHN의 현주가기준 2010년 PER이다.
 
다음의 목표 PER을 NHN과 동일한 수준으로 설정한 근거는 향후 3년간 EPS 증가율이 49.3%로 NHN의 16.9%대비 약 3배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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