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혜연 기자 = 강서구 방화지구에 CNG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동 820번지 김포교통 차고지 내에 하루 1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돼 지난 2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김포교통 시내버스들은 천연가스 충전을 위해 5km 떨어진 강서구 개화동까지 다녀와야 했고, 운전기사들은 저녁에 운행을 마친 후에도 한 시간씩 더 근무를 해야만 했다.
 
김포교통충전소 완공으로 운행거리가 연간 약 18만km 단축되고 8300만원 가량의 연료비가 절약될 뿐 아니라 운전기사들의 휴식시간이 늘어나 앞으로 김포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표정이 더욱 밝아진 운전기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에 있는 3개소의 시내버스 회사중 1개소만이 차고지에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김포교통차고지 충전소 설치로 공차거리 운행 등 많은 불편이 사라지게됐다.

충전소 완공과 아울러 올해 안에 모든 시내버스가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되면 미세먼지와 벤젠 등의 발암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줄어들어 인근 지역의 공기가 더욱 맑아져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구로와 관악구 지역에 2개소 추가 확충, 충전인프라 완비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설치된 45개소의 천연가스 충전소 가운데 절반이 넘는 24개소가 최근 4년 동안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관악, 구로 지역에 충전시설이 부족하므로, 인근지역으로 충전하러 다니는 불편(왕복 15km), 충전대기 시간 발생 등에 대해 시내버스운전자의 불편사항을 덜기 위해서 금년 중으로 2개소의 충전소를 더 설치하면 금년 말까지 7600대의 시내버스와 1700여 대의 마을버스 및 청소차가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되더라도 원활한 충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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