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종준 기자 = 지점장이 은행장과 동급대우를 받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평가 결과 최우수 지점장에게 은행장과 동급으로 기사가 운전해주는 체어맨을, 우수지점장 5명에게 그랜저를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러한 파격적 대우를 지점장들이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씨티은행이 ‘절대평가’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절대평가 시스템은 총수익, 총경비 수익율, 실적평잔 등의 지표에 대하여 영업점의 중장기 목표를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영업점에 대하여 보상 및 평가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5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 지점장에게는 체어맨 열쇠를, 우수지점장 5명에게는 그랜저 열쇠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절대평가 도입를 통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자극하고, 개별 지점에서 긍정적인 도전의식이 실현될 수 있었다”고 평하면서, “적극적 영업자세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내어 임원급 이상의 명예와 혜택을 누리게 된 남동지점 등 우수지점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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