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KTX-Ⅱ를 지난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KTX-Ⅱ의 운임요금은 대 국민 서비스를 위해 당분간 현 KTX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일부 좌석은 기존 KTX에 비해 요금이 비싸졌다.
 
좌석수는 총 363석(특실 30석, 우등실 317석, 비즈니스실 16석)이며 좌석배치는 특실(1열당 3석), 우등실(1열당 4석), 비즈니스실(4인 테이블)이 있고 특이한 편의시설이 확대됐다.

지난 2일 오전 6시 40분 용산-광주행을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간 KTX-Ⅱ는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과 호남선 용산~광주 목포 구간에 각각 하루  4회 운행된다.

또 4월 1일부터는 호남선 용산~광주 구간에 1일 4회 추가 운행된다.
KTX-Ⅱ의 출입문은 전기식으로 교체돼 소음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KTX와 달리 좌석과 출입문 사이 공간이 넓어졌다.
 
KTX는 일부 좌석에 운임할인을 없앴다. KTX는 KTX의 출입구 좌석의 운임할인(5%)은 KTX-Ⅱ에서는 적용을 제외했다.

코레일은 승하차가 편리해 KTX-Ⅱ의 출입구 좌석을 '교통약자 우대석'으로 운영함. 교통약자 우대석은 장애인, 경로, 임산부, 어린이 등에 우선 배정했다.
 
KTX-Ⅱ의 전 좌석이 회전형이므로 KTX일반실에 적용됐던 역방향 할인(5%)도 의미가 없어졌다며 없앴다.
 
KTX-Ⅱ 비즈니스실은 칸막이가 설치된 별도의 객실로 전원콘센트, 전기스탠드, 넓은 탁자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어, 노트북 이용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해 비즈니스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함. 비즈니스실 운임은 4인 우등실의 정상운임을 받는다.
 
이밖에 코레일은 정부의 출산장려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영유아 동반객을 위한 ‘유아
동반객실’을 운영함. 유아동반객실은 4호차와 5호차 사이 위치한 수유실의 이용편의를 위해 4호차(우등실, 16석)로 지정 운행한다.
 
KTX-Ⅱ의 이름 공모가 지난 11일부터 21일 사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 2천여건이 접수됐다.
 
KTX는 지난달 11일 시행된 KTX-Ⅱ의 시승식에는 방송사 13개사, 신문사 30여개사, 고객대표, 철도동호회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새로워진 KTX-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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