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광열 기자 = 기아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201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신차 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을 발표했다.
 
스포티지R은 2.0 R엔진과 2.0 쎄타Ⅱ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고 전장 4,44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 축거 2,640mm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 90mm, 전폭 35mm, 축거 10mm씩 늘어나고 전고는 60mm 낮아져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췄다.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큐(Kue)의 혁신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스포티지R은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강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R은 디자인, 신기술,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기존의 스포티지는 물론 경쟁차량들을 뛰어넘는 기아차의 새로운 야심작"이라며 "쏘렌토R에 이어 새롭고 대담한 디자인의 스포티지R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콘인 쏘울을 알리기 위해 별도로 '쏘울 존(Soul Zone)'을 마련해  쏘울 월드컵 래핑카를 전시하고 쏘울의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벤가의 iF 디자인상 수상 등 기아차 디자인경영을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제네바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디자인기아(DesignKia)와 쏘울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아차는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친환경 콘셉트카인 '벤가 전기차(Venga EV)'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해 배기가스가 전혀없는(Zero-Emission)로 고효율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24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 출력 80kW, 최대 토크 28.6 kg·m(280 N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로체 후속작도 곧 출시된다.
 
기아차는 로체의 후속으로 'F(프로젝트명)'도 5월에 국내 출시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K7으로 준대형 세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여세를 몰아 TF로 중형차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산이다.
 
2005년 11월 출시된 뒤 4년여 만에 기존 로체를 대체하는 풀체인지 모델로 6단 자동변속기와 세타Ⅱ 엔진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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