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스포츠연예팀 = 박지성(맨유)이 칼링컵 결승전에서 회심의 강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경기째 골대를 맞히며 득점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칼링컵 결승전에서 2대1 역전승을 일궈내는데 기여하며 팀을 2008~2009 시즌에 이어 2연패하는데 한몫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골대 불운에 득점을 놓쳤다.
 
지난달 24일 웨스트햄전에 이어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전반 종료 직전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박지성→안토니오 발렌시아→디미타르 베르바토프로 이어진 패스는 수비수와 얽히며 공이 흘러나오자 박지성이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공은 아스턴 빌라의 골대를 강타했다.
 
영국 현지에서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BBC 해설진은 "축구장에서 핀볼 게임을 본 것 같은 장면"이라고 묘사했다.
 
아스톤빌라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애스턴 빌라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제임스 밀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이 페널티킥은 오심논란을 빚었다.
 
맨유는 반격에 나서 곧바로 8분 뒤 애스턴 빌라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은 베르바토프가 마이클 오언에게 패스를 했고, 오언이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
 
웨인루니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감기 증상으로 애스턴 빌라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웨인 루니는 오언이 부상을 당하며 전반 42분에 조기 교체투입돼 후반 28분에는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2대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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