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종준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취급한 무역금융 규모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009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무역금융 취급 잔액은 수출환어음매입 201.2억달러, 내국수입유산스 197.5억달러로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8년 6월말에 비해 각각 63.2억달러, 58.6억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렇게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감소세를 지속하였으나 수출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09년 하반기부터는 증가세로 반전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무역금융 감소는 수출입규모 축소 및 결제방식 변경(L/C방식→ 송금방식)에 따른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수요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율변동성 확대, IFRS 도입 영향 등에도 금년중 무역금융 취급 규모는 수출입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점차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에서는 은행의 무역금융 지원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무역금융애로상담센터 등을 통해 기업의  무역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무역금융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서는 외환시장 안정성이 선결   요건임을 감안하여 은행권 외채만기구조 장기화 등을 지속   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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