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16일 68번째를 맞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북한 전역에서 열렸다.
 
이날 생일 축하행사를 위해 수중발레 공연과 국제 피겨축전, 청소년들의 충성 공연이 잇따라 펼쳐졌고 노동자들이 직접 만든 수백 점의 얼음조각도 첫 선을 보였다.
 
언론들은 김 위원장이 헬기까지 동원해 낙도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전달했다며 주민들에 대한 애정을 집중 부각했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생일을 축하는 대규모 축하행사는 열리지 않고 비교적 검소하게 진행됐다. 전격적인 화폐개혁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제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븍한의 최대명절 가운데 하나인 점을 감안할 때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행사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대동강 축포 공연처럼 엄청난 비용이 드는 대형 깜짝쇼는 실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 TV는 오늘 김정일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작년에 펼쳤던 군 화력시위 장면을 상세히 보도해 체제 수호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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