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리콜사태로 시련을 겪고 있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이번에는 줄소송 사태에 빠졌다.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도요타는 사장이 이달들어 세번째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등 사태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 미국에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소송이 60건에 이르고 있다.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때문에 숨졌다는 보고도 미국정부에 34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소송으로까지 번진 사례는 13건에 불과해 소송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도요타 차량의 시장가치가 떨어졌다며 그 차액을 배상하라는 집단소송까지 줄을 이으면서 도요타는 더욱 곤혹스럽게 됐다.
 
도요타는 리콜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 판매가 크게 줄자 미국 현지 공장 두 곳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또 일본에서는 신형 프리우스와 함께 리콜하기로 한 대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렉서스 HS'와 '사이'에 대해 17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품질관리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요타는 터키에서도 5만 7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도요타 터키법인은 이날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 고객들에게 딜러점을 방문해 30분정도 걸리는 수리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