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가 야심작 '웨이브폰' 등을 공개하며 그동안 특정 소비자들에게 국한됐던 스마트폰의 영역을 모든 소비자로 확산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 (the democratization of the Smartphone Era)’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15~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2010’ 개막前 14일 진행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가격, 디지털격차 등의 ‘벽’을 뛰어넘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인 ‘MWC 2010’에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전략 스마트폰 ‘웨이브(Wave, S8500)’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에코 시스템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MWC 2010’ 개막 전날 독자플랫폼인 바다를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전격 공개하는 ‘삼성 모바일 언팩(Samsung Mobile Unpacked)’이벤트를 갖고 스마트폰 비전을 발표, 눈길을 끌었다.

신 사장은 “그 동안 하이엔드 제품으로 얼리어답터, 비지니스맨 등 일부 소비자만 사용했던 스마트폰을 앞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혁신(Innovation)’, ‘협력(Support)’, ‘개방(Openness)’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별, 소비자별, 가격대별을 고려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지속적인 기술 ‘혁신(Innovation)’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에는 현존하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화질이 뛰어난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지난해 선보인 아몰레드폰보다 선명도가 5배 이상 개선된 ‘슈퍼 아몰레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보는 폰’ 트렌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잘 알고 있는 통신사업자와의 ‘협력(Support)’을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개발자, 사업자 모두에게 열려 있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 등을 중심으로 ‘개방(Openness)’을 키워드로 하는 스마트폰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는 길이 33m, 높이 8m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4개를 발표장 주변에 설치하여 파도가 넘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하는 한편, 바다 내음을 내는 향수와 파도소리 효과음 등 오감을 만족하는 행사 연출로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삼성전자는 ‘MWC 2010’을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만들어 나갈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독자플랫폼 ‘바다’를 처음으로 탑재한 ‘웨이브(Wave, S8500)’. ‘웨이브’는 세계 최초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터치센서를 내장한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해 기존 아몰레드폰 대비 5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야외시인성도 20%이상 개선했다.

또한 글로벌 1위인 삼성의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를 적용해 사진, 동영상, 인터넷 등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웨이브에서 처음 선보이는 통합형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 허브(Social Hub)’도 주목할 점. 휴대폰 주소록을 통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SNS, 메신저 등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실시간 업데이트, 이메일 작성, 채팅 등을 주소록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신 사장은 “‘웨이브’는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바다 플랫폼이라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진정한 삼성 모바일 DNA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I8520’은 휴대폰에 탑재된 컨텐츠를 5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폰으로, 3.7인치 WVGA 아몰레드를 탑재하고 HD급 동영상 촬영, 디빅스 지원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빠른 인터넷 속도와 검색, 복사와 붙이기 기능 등을 지원하는 삼성 독자 브라우저 ‘돌핀 브라우저 2.0’, 삼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 지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1GHz 초고속 CPU 등 강력한 스마트폰 기능을 지원한다.

텐밀리언셀러 풀터치폰인 ‘스타’의 계보를 잇는 ‘몬테(Monte)’도 주목할 만하다.

톡톡 튀는 컬러의 스타일리쉬 풀터치폰으로 SNS, 마이크로 블로그, 인스턴트 메시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다, 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등 OS별로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에코 시스템을 선보인다.

삼성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 부스에서는 다양한 게임과내비게이션, 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고품질의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휴대폰과 TV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피아노, 드럼 등 각 악기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연주하면 TV 화면을 통해 함께 연주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족밴드’가 대표적이다.

통합 컨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삼성키스(Samsung Kies)’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TV 등 기기간 유/무선 컨텐츠 공유 뿐만 아니라 삼성 앱스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매, 설치, 관리 할 수 있다 LBS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휴대폰에 탑재된 지도를 통해 친구 찾기, 음식점 등 주변정보 검색, 무선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지도 데이터 업데이트, 트위터/페이스북 등과 연동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날씨, 증권 등의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되고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는 온라인 위젯 서비스, 사용자가 감상하고 있는 음악의 제목, 가수 등의 정보를 휴대폰에서 바로 찾아 주는 뮤직 서비스, PC/휴대폰/MP3/카메라 등 다양한 IT기기간 음악, 동영상 등 컨텐츠를 공유 및 재생 가능한 ‘AllShare’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신기술로 무장한 2010년형 프리미엄 넷북 풀라인업도 함께 전시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12시간까지 늘린 프리미엄 넷북 ‘N210/N220’을 비롯해 알찬 기능과 다양한 컬러로 무장한 ‘N150’, 내구성을 강화한 B2B 시장 겨냥 넷북 ‘NB30’ 등 다양한 전략 넷북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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