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진욱 기자 = 각종 신용카드, 신분증, 출입증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지갑’이 탄생될 전망이다. 
 
▲ 스마트지갑 개념도 제공=ETRI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11일 비씨카드사옥에서 비씨카드(사장 장형덕)와 ‘모바일 지불결제 보안기술 연구협력 및 상용화 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모바일 지불결제 보안 및 응용 기술 교류 ▲모바일 ID 보안 및 이용을 위한 플랫폼기술 공동개발 ▲모바일 지불결제 기술 상용화 추진 등이다.
 
ETRI는 최근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이를 이용한 모바일 지불결제, 모바일 뱅킹 등의 서비스의 확산과 보안 위협이 이슈화됨에 따라, 모바일 지불결제 보안 분야의 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이 이번 MOU의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연구협력을 통하여 개발 예정인 ‘스마트 지갑’은 각종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신분증, 출입증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최적의 카드 할인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등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지갑’은 사용자의 선호도 및 행동패턴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안성을 크게 강화해 분실, 도난 등 다양한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본 협약이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지갑 서비스를 제공, 차세대 IT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금번 공동개발을 통하여 개발될 지능형 결제 기술과 서비스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유비쿼터스 상거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TRI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 보고서 등을 예로 들어 2013년경 스마트 지갑의 세계시장 규모가 336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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