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성희 정진욱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가니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만나 양국간 협조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통상부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0일 오전 가니예프 우즈벡 부총리겸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의 국빈방한 및 양국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 이은 금번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니예프 부총리는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 관련 한국 정부의 준비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관계가 정상간 두터운 우의와 신뢰를 기반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에 유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8)의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 표명 및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참가 조기 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수르길 가스전 개발, 신규 광구 탐사, 나보이 산업·경제특구 조성 등 호혜적 협력사업이 정부차원의 긴밀한 협력하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한·우즈벡 정상회담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오늘 면담 후 양측은 전염병 관리 역량강화, 열공급 시스템 개선, 식수공급 개선, 집합배수 재생 염분저감기술 개발 등 4개 분야 무상원조 협력사업 시행약정에 서명했다.

가니예프 부총리는 카리모프 대통령 방한 준비를 위한 선발단장으로 이달 3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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